안녕하세요.
저는 현직 웹디자이너이자
현재 상세페이지를 만들어주는 부업을 하고 있답니다.
상세페이지 부업에 처음 뛰어든 것은
아마 2년 전인데요.
시작 후 첫달에만 80만원을 벌었죠.
디자인을 하는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 전까지
일이 있을 때만 조금씩 했는데요.
투자한 시간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벌 수 있었습니다.
첫달에만 80만원
하지만
1달만 하고 금방 그만두었고
약 1년반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유는
첫째 디자인을 하는 것은 맞지만
대부분의 업무가 CS같다는 것.
제 디자인을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은
크몽이라는 사이트랍니다.
수수료가 약 20프로를 떼어가는
조금.. 악덕.. 플랫폼 중에 하나인데요.
하지만 그만큼 고객 유입률이 참 높으니 놓을 수 없더라고요.
고객에게 노출되기 위해서는
첫째 빠른 응답
둘째 평점
셋째 광고가 필요한데요.
처음에는 루키 광고를 사용할 수 있기에
이때 평점을 끌어올려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님들의 비위를 맞출 수 밖에 없었어요.
이미 완성되고 거의 끝낸 작업을
갈아 엎어도 돈을 달라고 못하고
말하나하나 조심스럽게 해야하기에
그 자체로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 왔습니다.
크몽이라는 사이트는
평점이 워낙 높은 디자이너들이 많기에
어지간한 평점으로는 고객 유치가 어려워요.
4.9점 혹은 5점은 되야
안전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답니다.
그렇기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좋은 수익에도 1년 반의
공백이 생긴 것인데요.
그 이후로 그냥 직장에서만 디자인을 하다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반년 정도 전부터
다시 부업을 받고 있답니다.
반 정도 마음을 놓았더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안되면 안된다
싫으면 싫다 딱 말하고
평점에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저의 디자인을 좋아해주셨어요.
아마.. 다른 분들에 비해 투자하는 시간이 많고..
새벽 4시 5시에 연락을 해도 받아서 그런걸지도..
한달에 평균
의뢰는 20~30건이며
썸네일, 상세페이지, 웹페이지, 배너 등의 의뢰를 다 받았을 때
한달에 약 180만원 정도 벌고 있답니다.
직장인이기에 부업수익으로는
만족하고 있어요.
광고는 의뢰 완성시 받는 포인트로 간간히 하고 있으며
따로 비용을 투자하지는 않고 있어요.
여기서 더 벌 수 있지만
저는 저의 스트레스가 중요하기에
현직장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만 의뢰를 받고 있답니다.
생각보다 몸도 상하고
마음도 상하지만
급하게 돈을 모아야하거나
할만한 부업이 없다면
이쪽 일을 시작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인내심이 아주 필요하기에
신중히 결정해보세요 ㅠㅠ
'포토샵 하는 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디자이너 앞으로의 전망은? (0) | 2023.07.26 |
---|---|
웹디자이너는 일러스트를 많이 사용할까 포토샵을 많이 사용할까? (0) | 2023.07.04 |
디자이너들이 잘 쓰는 전문 용어 모음 알아두기 (0) | 2023.06.29 |
포토샵으로 움짤 GIF 영상 만들기 (0) | 2023.06.29 |
중소기업 쇼핑몰 업체에 웹디자이너로 채용되면 하는일! (0) | 2023.06.27 |